올 들어 하락세를 보여왔던 국제금값이 앞으로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. 전문가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으로 인해 금값이 바닥을 찍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. 6일(현지시간)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4.50달러(0.83%) 상승한 1741.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. 금값은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. 금 가격은 작년 8월 온스당 2069.40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찍은 바 있습니다. 그러나 작년말 1895.10달러로 미끄러진 것도 모자라 지난달 31일 1713.80달러까지 추락했습다. 지난해 고점과 비교하면 17% 가량 하락한 수준입니다. 분기별로 봤을 때 금값이 올해 1분기에만 무려 9.5% 떨어졌는데 이는 2016년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.

이와 관련해 미 월스트리트저널(WSJ)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백신 접종 등에 힘입어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도가 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.
거기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 또한 금 하락의 또다른 원인으로 꼽힘니다. 달러 가치가 오르면 금과 같은 실물 자산을 매입하는데 비용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. 실제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산정하는 달러인덱스는 올해 저점에서 지난달까지 4% 가량 올랐습니다.
04월 07일 수요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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